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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병렬 KAHA 신임 회장 ˝회원들의 행동과 참여 필요해˝
작성자 한국동물병원협회 등록일 2021-05-17 조회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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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반려동물 임상계에는 큰 이슈가 많습니다. 동물병원 진료비 사전고지제·공시제 수의사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수의사처방제 전자처방전 사용 의무화도 시행됐으며, 수의사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성분 확대 개정안도 행정예고 됐습니다.

대한수의사회와 함께 국내 반려동물 임상수의사를 대변하는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역할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데일리벳에서 임기 한 달째를 맞은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 제15대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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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장에 당선된 지 한 달이 조금 더 지났다. 당선 소감을 간단히 말해달라. 

지난 3월 6일 KAHA 회장에 당선되고 여러 현안이 동시에 터져 나와 정신없이 한 달을 보냈다. 현안들에 대응하다 보니 KAHA의 존재 필요성이 절실하게 느껴졌고 열심히 해야 함을 새삼 느낀다.

Q. 반려동물 임상 관련 현안이 많다.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현재 3가지 큰 현안이 있다.

수의사처방제와 관련하여 처방내용의 EVET 의무기록의 건, 수의사처방대상 약품 확대의 건, 진료비 관련 수의사법 개정 등 3건인데, 3가지 모두 소동물 임상수의사 입장에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다.

이미 KAHA에서는 전면거부 의사를 표명했고,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구상 중이다.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법적인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Q. 대한수의사회 허주형 회장이 한국동물병원협회 전임 회장이다. KAHA와 대수의 협력이 더 단단해질 것 같은데. 

한국동물병원협회와 대한수의사회는 분명 서로의 역할이 있다. 수의계 역사상 처음으로 직선제로 당선된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동물병원협회 명예회장이기도 하다.

대수와 KAHA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협력하고 공동으로 힘을 모아야 하는 관계다. 현재 3가지 현안들에 대해서도 수시로 소통하고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 수의계는 힘이 약하다. 하나로 힘을 모아야지 서로 대립하면 그나마 작은 힘마저 잃게 된다.

분명한 것은 KAHA는 소동물 임상수의사와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대수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점이다.

Q.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 KAHA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동물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해서 수의사의 역할은 꼭 필요하고, 수의사만이 할 수 있는 분야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여러 수의사 회원들이 열심히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KAHA에서도 HAB 위원회의 역할을 더 확대하여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보호자와 수의사 대상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Q. 끝으로 KAHA 회원과 수의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번 당선 인사에서 회원들에게 10가지 약속을 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수의사는 힘이 약하다. 일당백의 각오로 회원 한분 한분이 직접 행동으로 참여해 주셔야 힘이 발휘된다. 막연하게 ‘다른 누군가 하겠지’라는 생각은 과감히 던져버리고 나부터 한다는 심정으로 협회에서 공지한 내용을 실천해 주길 당부드린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변화도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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